‘자위’하면 대부분 남성의 한 손에는 마우스, 한 손에는 성기를 잡고 허겁지겁 움직이는 모습을 상상할 것입니다. 하지만 자위는 남성의 전유물만은 아닙니다. 남성처럼 여성 역시 성욕을 느끼기 때문에 어디선가는 은밀하게 자기 자신과의 쾌감을 적극적으로 즐기고 있을 것입니다.
대표적인 여성 자위기구로는 전동기나 우너나이저가 있지만, 각각의 장점을 접목해 남성 성기 모양으로 만든 딜도도 있습니다. 여성 성인용품의 약 60%가 전동기능을 딜도에 접목해서 판매하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최근에는 너무 직관적인 제품은 민망스럽기도 하고 보관상의 불편함 때문에 성인용품 같지 않은 성인용품의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어디서든지 짜릿한 자극을 즐길 수 있고 다른 사람이 봤을 때도 민망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서는 역시 ‘예쁜 성인용품’이 인기를 끌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여성 자위용품의 기본 중에서 기본으로 봐도 무방한 ‘딜도’, 삽입과 진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여성 자위용품 딜도를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 깨끗하게 세척한 딜도 준비
성인용품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위생입니다. 예민한 생식기에 직접적인 마찰이 발생하므로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사용 후에도 깨끗하게 세척해 보관하고 곰팡이나 제품 손상 방지를 위해 보송보송한 상태로 건조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평소 즐기는 성감대를 준비
자위든 파트너와의 관계든 상관없이 평소 즐기는 성감대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작정 딜도만 붙들고 자위를 한도고 해도 실제로 쾌감을 느끼는 것은 뇌에서 결정하기 때문에 심리적이고 정신적인 부분을 끌어올리지 못하는 것은 무용지물에 가깝습니다. 즐거운 여성 자위를 딜도로 즐기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성감대를 찾아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 사용하는 부위에 따라 콘돔은 필수!
질이 아닌 애널 자위도 종종 즐긴다면, 반드시 콘돔을 착용해 세균 감염 우려를 방지해야 합니다. 항문에 사용할 시 양쪽 모두 콘돔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사용 후에는 바로 콘돔을 폐기해야 합니다. 콘돔을 씌운 상태에서 애널에 사용했던 딜도를 질에 절대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부드럽고 반복적인 방법으로
처음부터 격하게 사용하는 것은 금물! 성인용품을 사용할 때는 자신에게 잘 맞는 제품인지, 어떻게 하는 것이 성감대를 잘 자극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게 좋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잘 모르시면 인기 성인용품 쇼핑몰의 안내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진동기는 혀끝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클리토리스를 적절히 자극해 준다면 훨씬 더 부드럽고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애액이 충분할 때 사용할 것
딜도 삽입 전 애액이 충분한지 확인 후 삽입해야 하며, 애액이 충분하지 않을 때는 러브젤 딜도와 성기에 발라 부드럽게 삽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성기에 들어가는 제품인 만큼 러브젤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충분하다고 생각될 만큼 발라 삽입하는 것이 포인트!
▣ 파트너와 함께 즐길 경우
파트너와 성인용품을 사용해 섹스를 즐길 때 부착형 딜도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부착형 딜도는 바닥이나 벽면에 부착할 수 있어 삽입과 함께 다양한 체위에 도전할 수 있으며, 진동기가 포함된 딜도의 경우 더욱더 다채로운 자극을 느끼며 섹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딜도 사용 후엔 휴식
딜도에 심취한 나머지 그 여운을 이어가고자 무리하게 사용하기보다는 실제 섹스한 것처럼 어느 정도 휴식을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딜도를 사용하든 그렇지 않든 중요한 것은 절정에 다다른 후 충분한 휴식으로 긴장된 몸을 풀어주는 것입니다.
만약 파트너와 함께 사용해 즐겼다면, 딜도 사용 후 어땠는지 각자의 느낌을 공유하는 것도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사용 후 반드시 세척할 것
딜도를 비롯한 어떤 성인용품을 사용하더라도 일회용이 아닌 이상 청결하게 관리해야 다음에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성인용품이 실리콘 재질로 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한 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세균이 번식하거나 곰팡이가 피는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질 내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사용 후 세척해야 합니다.